지난 3년간 백인 14% 증가 비해 22%나 늘어
아시안을 포함한 소수민족계의 구매력이 백인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대학교가 14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2003년까지 3년간 백인들의 가처분소득이 14% 늘어난 반면, 소수계의 가처분소득은 22%가 증가했다. 올해의 가처분 소득 총액은 백인이 6조6,700억달러, 소수계가 1조4,600억달러였다.
아시안, 히스패닉, 흑인, 미국 인디언 등의 이같은 구매력 성장은 이들 인종 그룹의 늘어난 인구, 높아진 교육수준, 활발해진 비즈니스 진출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히스패닉과 흑인의 비즈니스 오픈 증가율은 전체 인구보다 4배 높은 비율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지아대 사이먼 셀릭 경제성장연구소의 제프리 험프리스 디렉터는 “소수계의 바잉 파워가 점진적으로 미 소매업계의 모습을 바꾸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최소한 2008년까지는 소수계의 구매력 급성장이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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