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프리시즌
재규어스, 돌핀스에 뒤집기
NFL 프리시즌 2주째 경기에서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텍사스 라이벌 휴스턴 텍산스를 34-6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따냈으며 잭슨빌 재규어스는 루키 쿼터백 바이런 레프트위치의 막판 뒤집기 터치다운(TD) 패스에 힘입어 마이애미 돌핀스에 27-2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15일 텍사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카우보이스는 2쿼터 트로이 햄브릭의 1야드 TD 런에 이어 쿼터백 퀸시 카터가 리시버 안토니오 브라이언트에 30야드 TD 패스를 성공시켜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순항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한편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번으로 재규어스에 지명된 레프트위치는 불과 3일전 팀과 계약에 합의, 단 이틀밖에 훈련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 4쿼터에 경기에 나서 종료 1분2초를 남기고 더블 커버리지에 둘러싸인 와이드 도널드 헤이스에 송곳 같은 17야드 역전 TD 패스를 꽂아 넣는 등 10개의 패스 가운데 7개를 성공시켜 84야드 패싱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올 시즌 주전 쿼터백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밖에 그린베이 패커스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38-31, 캐롤라이나 팬서스는 뉴욕 자이언츠를 20-10으로 제압했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시애틀 시혹스를 21-7로 꺾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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