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과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한국일보사가 공동주최한 제 5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자 가운데 달라스 동쪽 락월에 거주하는 민영일씨(사진,66세)의 수필 ‘한복’이 가작으로 당선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1개국 180명이 응모해 71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 부문에는 12개국 62명(485편), 단편소설에는 4개국 20명(30편). 수필에는 8개국 43명(119편)이 응모했으며 부대행사인 생활수기 공모에는 12개국 26명(46편), 청소년 글짓기 부문에는 10개국 26명(35편)이 웅모, 대상, 우수상, 가작(5편) 등 총 3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문학상 수상작은 모두 「제 5회 재외 동포문학상 수상집」에 수록, 국 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돼 많은 사람들이 문학상 수상작을 읽도록 할 예정이다. 8개국 43명의 119편 작품 중 저명 문학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숙고 끝에 선정된 민영일씨의 수필 ‘한복’은 “ 모친께서 솜씨가 좋아 이웃사람들이 많이 배웠고 그것을 기준으로 전통적인 기법의 한복을 만들어 입었는데 작금에 와서는 이러한 전통적인 우리 것이 상업화되고 한복에 깃들은 선비정신이 퇴색해 가는 아쉬움을 담았다” 고 밝혔다.
민영일씨가 달라스에 온것은 10년전 성균관대학에서 영문학 교수로 15년간 봉직하면서 대림전문대학 지도교수를 겸임했던 민 박사(경제학)는 금권이 모든 것을 지배하다시피하는 사회가 싫어 미국행을 택했다한다.
어렸을때 취미삼아 미술을 그렸던 민박사는 현재 락월 스태거 타운 크로싱에서 ‘아트 프레임 크레프트’점을 운영하면서 은퇴후 하고싶었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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