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경기서 부러져
내달말까지 뛰지 못할듯
NFL의 ‘MEP’(Most Exciting Player) 마이클 빅(애틀랜타 팰콘스 쿼터백)이 고장났다. 지난 16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10-13으로 진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뼈가 부러져 약 6주 동안은 뛰지 못할 전망이다.
1쿼터 막판 레이븐스의 아달리어스 토머스에 태클을 당해 쓰러진 ‘호투준족’의 쿼터백 빅은 정규시즌 첫 4경기에 결장한 뒤 오는 10월5일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경기에나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팰콘스의 팀닥터 앤드루 비샵은 이에 대해 “부러진 뼈가 어긋나지는 않아 수술은 필요 없을 것”이라며 “부러진 뼈가 완쾌되는데는 보통 6주가 걸리는데 사람에 따라 8주내지 10주가 거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빅을 풀타임 스타터로 처음 내세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팰콘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버펄로 빌스의 올프로 와이드리시버 피얼레스 프라이스를 영입하며 우승후보로 떠올랐지만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치명타를 입은 것. 팰콘스는 이제 지난 해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쿼터백 다나븐 맥냅이 다친 뒤 5승1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던 것처럼 백업 쿼터백이 선전해주길 바랄 수밖에 없는 신세다. 팰콘스의 백업 쿼터백은 NFL에서 단 3번 선발출장한 경력의 덕 잔슨이다.
한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부치 데이비스 감독은 켈리 홀컴과 팀 카우치를 장장 8개월간 저울질해온 끝에 17일 홀컴의 손을 들어줬다. 따라서 4년전 신인 드래프트의 종합 1번 지명 선수였던 카우치는 올해 620만달러인 연봉에도 불구 벤치워머가 되고 말았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