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인 12만명 육박
▶ 외교통상부, 2003 재외동포현황 집계
워싱턴지역 한인중 시민권자는 2만6천여명, 영주권자는 6만9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또 총 11만7,662명의 워싱턴 한인중 자영업자 비율이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외교통상부가 8월 중순 공개한 2003년 1월 기준‘재외동포 현황’에서 밝혀진 것이다.
매 2년마다 조사되는 재외동포 현황은 재외공관이 재외국민등록현황, 여권발급 통계와 지역별 한인회 자료를 근거로 추산한 자료를 집계한 추정치로 미 센서스 자료 및 실제 수치와는 차이가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내 한인은 2백15만7,49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조사 대비 3만4천331명이 증가한 것이다.
또 워싱턴 지역 한인 인구는 총 11만7,662명으로 추산됐다.
이중 버지니아주가 66,428명, 메릴랜드주가 50,274명, D.C.가 96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1992년 추산인구인 7만8천여명보다 약 4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2000년 미 센서스 자료는 볼티모어를 포함한 워싱턴 메트로의 한인인구를 7만8천여명으로 집계한 바 있다.
거주자격별 통계에서는 최다인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합해 96,440명이며 일반 체류자는 11,426명, 기타가 9,796명으로 조사됐다.
이 통계에서는 영주권자 수가 시민권자에 비해 2.65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9.11 테러사태 이후 시민권 취득이 갈수록 늘어나고 2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실제 시민권자 수는 영주권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직업별 분포는 상업, 서비스업, 제조업을 포함한 자영업이 최다인 5만3천865명, 주부 2만4천670명, 회사원 약 9천명,대학생 2천5백명, 주재원 280명등이다.
한편 이번 현황에서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재외국민의 총수가 6,076,783명으로 추산됐으며 이는 2001년도 대비 약 7.5%(422,974명)가 증가한 것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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