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남녀단식
탑시드 배정
오는 25일 막을 올리는 US오픈 테니스 대회의 남자단식 1번 시드는 안드레 애거시(미국), 여자단식 탑시드는 킴 클라이스터스(벨기에)로 18일 발표됐다.
US오픈에서 미국 여자 선수가 탑시드를 배정 받지 못한 것은 지난 94년 이후 처음이다. 반면 벨기에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노리는 클라이스터스에 이어 프렌치오픈 챔피언 저스틴 에넹-하르덴이 2번 시드를 받아 여자단식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서는 98년 챔피언 린지 대븐포트가 3번, 2000∼01 챔피언 비너스 윌리엄스가 4번, 아밀리 모레스모가 5번, 제니퍼 캐프리아티가 6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서리나 윌리엄스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따라서 올해 대회는 남녀단식 둘 다 32년만에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이 없다. 지난해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피트 샘프라스는 곧 은퇴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33살인 애거시가 대회 역사상 최고령 탑시드에 올랐다. 지난 94년과 99년 대회 챔피언인 애거시는 올해 대회서 개인 통산 9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린다. 2번 시드는 윔블던 챔피언 로저 페더러, 3번 시드는 프렌치오픈 챔피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4번 시드는 앤디 로딕으로 결정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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