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is Thatcher라는 88세 노인이 얼마 전 사망하자 영국 언론들은 이 사실을 아주 크게 보도했다. 그도 그럴것이 데니스 댓처는 11년간 영국을 지배한 Margaret Thatcher 수상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데니스 댓처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로서 아내의 정치 생활 뒷바라지를 잘해준 것으로 소문나 있었는데, 한번은 어느 미국 기자로부터 Who wears the pants in your house?라고 묻자 데니스 댓처는 I wear the pants in my house. I also wash and iron them.이라고 대답해서 그 기자의 폭소를 자아냈다. 기자의 질문은 “댁에서는 누가 바지를 입습니까?”가 아니라 “댁에서는 누가 보스(우두머리)입니까?”라는 뜻이었는데 데니스 댓처는 “나는 우리 집에서 바지를 입습니다.(내가 우리 집의 보스입니다). 나는 바지를 빨고 다리기까지 합니다”라고 조크로 받았던 것이다. 남자인 자기가 빨래하고 다리미질까지 한다는 말이니까 결국 자기 아내가 남자 노릇을 하고 자기는 여자 노릇을 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 아내가 보스라는 대답이 되는 것이다.
wear the pants(웨어 더 팬츠) 또는 wear the trousers(웨어 더 트라우저스)는 글자 그대로는 “바지를 입는다”는 말이지만 이게 “한 가정의 보스 노릇을 한다”는 뜻도 된다. call the shots(코올 더 샷츠)도 “명령을 한다, 보스 노릇을 한다”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A: I wonder who wears the pants in that house―Mr. Kim or his wife?
B: I think Mrs. Kim wears the pants. She henpecks her husband all the time.
A: Really? Poor Mr. Kim!
A: 저 집에서는 누가 보스인지 모르겠어. 김씨인가, 아니면 그의 부인인가?
B: 부인이 보스인 것 같아. 부인이 항상 남편을 못살게 들볶더라구.
A: 그래? 불쌍한 김씨!
A: Who is calling the shots in this company―the president or the vice president?
B: The vice president. He is the real owner of the firm.
A: 이 회사에서는 누가 보스야? 사장이야, 부사장이야?
B: 부사장이야. 그 사람이 진짜 회사 주인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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