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은행 합병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년동안 주춤했던 은행 합병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테크놀로지 비용증가, 크레딧 유니온과의 경쟁, 금리인하 등으로 영업에 압박을 받고 있는 커뮤니티 은행들이 주주들로부터 매각을 종용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나이티드 캘리포니아 뱅크를 24억달러에 매입했던 ‘뱅크 오브더웨스트’ 은행은 커뮤니티 은행 인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주 훔볼트 뱅콥이 지점 9개 규모의 새크라멘토의 피더 리버은행을 8,000만달러에 인수하는 등 올들어 가주에서 14건의 합병이 성사돼 지난해 12건을 벌써 넘어섰다.
특히 웰스파고 은행, HSBC 홀딩사등은 30억-50억달러 규모의 중국계 동서은행등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또한 뉴욕의 시티그룹은 지난해 캘리포니아 페더럴 뱅크를 54억달러에 인수해 캘리포니아지역의 지점수를 크게 늘렸다. 웰스파고 은행도 인수를 통해 올해 가주에서 400-500개정도의 지점을 더 낼 것으로 알려졌다.
웰스파고 은행의 리차드 코바세비치 이사장은 “경제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더 많은 합병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측했다.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