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의 특징은 기술주의 반등, 10년 만기 국채 수익율의 상승, 그리고 다우지수의 6월 고점 접근 등이었다.
지난 화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향후 2∼3분기 동안 경기 전망은 상하 반반으로 예측하고 연방기금금리를 현 수준인 1%에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후 소매판매, 산업생산량 등의 경제지표들이 계속 호조를 보여 10년 만기 국채 수익율은 목요일 한때 4.65%를 돌파하기도 하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한번 흔들린 국채시장의 불안, 즉 채권매각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주식시장은 채권 수익율 상승이라는 악재는 무시하고 경기호전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종이, 금속 등 경기민감 주식을 끌어 올렸다. CSFB라는 큰 증권사에서 기술주 전반의 등급을 중립으로 한 단계 줄였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를 저지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채권 수익율의 상승으로 주택 및 재융자 전망이 상당히 어둡게 보여 소비자 주도의 경기 상승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계속적인 주식상승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센텍스 등 주택 건축 회사들의 주식은 6월말 고점에서 이미 10% 가량 떨어졌다.
이번 주에도 국채 수익율의 향방이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고 7월중 주택착공현항, 7월중 예산적자현황, 경기선행지표가 발표되며 주요기업 실적발표로는 홈디포, 휼렛 패커드 등이 있다. (213) 389-2727
김 용 수
<한미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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