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까지 한해동안 미국내 개인 파산 신청건수가 기록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미 파산협회(ABI)가 18일 발표했다.
파산 전문 변호사와 판사, 전문가등으로 구성돼 미 법원 행정처의 파산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ABI는 이기간 개인 파산 신청건수는 전년도 동기대비 10% 증가한 161만3천97건으로 이처럼 개인 파산 신청건수가 급증한 주요인은 소비자들의 부채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ABI의 새뮤얼 저다노 이사는 “최근의 파산기록은 지난 1990년대말 소비지출붐의 유산"이라면서 “기록적인 저금리의 도움으로 소비자들은 최근의 경기침체를 헤쳐 나왔지만 대출 증가로 가게에 큰 부담이 되면서 해결책으로 파산을 검토하게 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ABI는 그러나 이기간 개인 파산과 달리 기업 파산은 전년도 동기 대비 5%이상 감소한 3만7천18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 2.4분기(4-6월) 기업파산신청건수는 1.4분기보다 늘어난 44만257건으로 나타났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르면 미국 가구들은 소득의 14%를 대출 상환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