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만성 편두통은 이마, 관자놀이 또는 목 뒤 근육을 제거하는 수술로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클리블랜드에 있는 지바 클리닉(Zeeba Clinic)의 바만 구유론 박사는 콧구멍을 양분하는 코뼈를 수술로 똑바로 세우거나 이마, 관자놀이, 목 뒤 근육을 제거하면 만성 편두통을 거의 영구히 해소할 수 있음이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구유론 박사는 만성 편두통 환자 2명으로부터 얼굴 주름을 펴기 위해 보툴리누스 독소인 보톡스를 맞은 뒤 편두통이 크게 줄었다는 말을 듣고 보톡스 주사를 맞은 사람 314명을 조사한 끝에 39명의 만성 편두통 환자를 찾아내고 이들 중 31명이 보 톡스 주사를 맞은 뒤 편두통이 멎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 달에 15번 넘게 편두통이 나타나는 만성 편두통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코만 빼고 나머지 3개 부위에 3개월에 걸쳐 한 번에 한 곳씩 보톡스를 주사했다.
그로부터 1년이 경과한 뒤 이들 중 90%인 90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이 아주 심한 사람도 그 정도가 반 이상 가벼워졌다.
구유론 박사는 보톡스의 효과는 일시적이지만 근육제거 수술은 효과가 오래 또는 영구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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