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한인 아이를 입양해 정성껏 키운 어머니로 또 한인 입양아들이 한인으로서 근원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온 리사 푸치넬리씨(사진)가 지난 15일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8.15 민족상을 수상했다.
한인사회에서 전하는 뜻밖의 상에 기쁨을 전하는 푸치넬리씨는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입양아들을 위한 한국 문화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입양아들에게 한국의 음식, 미술, 한국어 알리기 등 한인도 하기 힘든 일을 순수한 목적으로 자원 봉사해온 푸치넬리씨는 다른 15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한해에 160여명의 입양아들에게 한국 문화 알리기등 이들이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다. 푸치넬리씨는 “나의 아이들에게도 한국에서 입양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고 한국 음식 등 한국의 문화와 아이들의 뿌리를 가르쳐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 일은 아이들에게도 도움을 주지만 일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 보람과 즐거움을 더 많이 느낀다”고 말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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