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 연장 10회말 브레이브즈 5-4로 물리쳐, A’s도 보스턴에 승리
역시 배리 반즈!
배리 반즈가 10회말 연장 굿바이 홈런으로 자이언츠를 구했다.
자이언츠는 19일 펙벨 구장에서 벌어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즈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4-4 동점상황에서 배리 반즈의 통렬한 굿바이 홈런에 힘입어 브레이브즈에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고 6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자이언츠는 이날 전 자이언츠였던 러스 오티즈의 역투에 눌려 7회초 까지 2-4리드 빼앗겨 패색이 짙었었다. 선발로 신예 제롬 윌리엄즈를 내세워 오티즈와 맞대결을 벌인 자이언츠는 1회초 마쿠스 자일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0-1로 리드당했다.
2회말 네피 페레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자이언츠는 4회와 5회에 한 점씩을 주고 받은 뒤 7회까지 2-2 팽팽한 경기를 이끌어갔다.
7회초 하비 로페즈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2-4로 리드를 빼앗겨 패색이 짙었던 자이언츠는 7회말 호세 크루즈의 솔로 홈런으로 3-4로 추격했다.
8회말 베니토 샌티아고의 선두 안타와 와일드피칭으로 4-4로 기사회생한 자이언츠는 9회초와 10회초 팀 오렐의 완벽 피칭으로 브레이브즈를 무득점으로 막은 뒤 10회말 쇼다운에 들어갔다.
암투병중인 아버지 병 간호 때문에 4경기만에 처음으로 출장한 반즈는 10회말 첫 타자로 등장하여 브레이브즈의 투수 레이 킹의 4번째 투구를 통타, 메코만으로 날아가는 통산 8번째 굿바이 홈런을 작렬시키고 만세를 불렀다.
펙벨 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이날 승리로 자이언츠는 이날 6게임 연패의 늪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2위 D벡스와의 8게임 반 차의 간격을 유지했다.
한편 오클랜드 A’s역시 와일드카드 라이벌 보스턴 레드 삭스를 3-2로 격파하고 와일드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9일 보스턴에서 벌어진 레드 삭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A’s는 6회까지 0-2로 리드당해 패색이 짙었으나 7회초 라몬 헤르난데즈의 통렬한 3점 홈런에 힘입어 3-2로 역전했다.
A’s의 선발로 등판한 마크 멀더는 이날 2회말 2점을 허용한 뒤 엉덩이 부상으로 4회에 하빌레와 교체됐다.
멀더는 지난 7월19일에 있었던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부터 엉덩이 통증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져왔다.
A’s는 이날 승리로 보스턴을 와일드 카드 동률 선두에서 끌어내리고 단독선두에 올라섬과 동시에 서부조 시애틀과의 4경기 간격을 유지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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