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후원회, 회장 김피득씨 ‘베이 전역서 서명운동 돌입’
북가주에서 지난 12일 결성된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 63세) 후원회가 그의 조기석방을 미 의회에 요구하는 청원서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9일 로버트 김 북가주 후원회(회장 김피득)는 샌프란시스코 서울가든에서 후원회 향후 활동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그 첫 번째로 전 베이지역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김은 1996년 9월 기소되었을 당시, 미 해군정보국에서 컴퓨터 분석관으로 19년 간 근무했다.
한국 대사관의 백동일 대령에게 북한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는 협의로 FBI에 체포돼 국방기밀취득음모죄(간첩죄)로 9년 징역형과 3년 보호감찰을 선고받고 모범수로 복역해 출감 11개월 여를 남겨놓고 복역 중 에 있다.
로버트 김 후원회는 본국에서 발족돼 7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있으며 미주에는 워싱턴DC, 아틀란타, LA, 샌프란시스코 등에 후원회가 결성돼있다.
김 회장은 "후원회가 발족됐지 8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회원이 벌써 40여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 지역 종교계와 한인단체들과 만나 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미나, 음악회 등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 로버트 김 석방운동과 석방 후, 활동을 지원하고 그의 구속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을 도울 예정"이라며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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