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감소하고 경기 선행지수가 개선되는 등 미국 경제 회복징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1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8만6천명으로 전주의 수정치 40만3천명에 비해 1만7천명이 감소했다.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해온 39만5천명 선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미국 노동시장이 분명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 40만명을 노동시장의 약세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지난 2월초 37만8천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중기 노동시장의 상황을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되는 4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도 지난주 39만4천250명을 기록해 전주의 39만5천500명에 비해 감소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민간 경제연구기관 컨퍼런스 보드의 7월 경기선행지수는 0.4%가 증가했다. 이는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컨퍼런스 보드는 이자율, 통화공급, 실업수당 신청자 수, 기업들의 주문 대응 속도, 주가 등 향후 경기를 판단하는 데 사용되는 세부지표 가운데 10개 지표가 개선됐고 주당 평균 노동시간, 소비자 기대치, 신규 주택착공 건수, 비(非)방위산업 분야 장비 신규 수주, 소비제품 신규 수주 등 5개 지표는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 경제지표들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장 초반에 나스닥 종합지수가 1% 이상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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