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했던 ‘제11회 한국의 날’ 행사 일정이 오는 10월 4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에서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21일 상항 한인회(회장 유근배)관계자들이 시 관계자들과 만나 행사 허가와 진척사항들에 관해 논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에서 시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부서의 샌디 리 담당자와 시로부터 이벤트 관련을 전담하고 있는 전문회사 KTB의 마리 쿠한스 이벤트 매니저, 스티브 유기 엔지니어 담당자 등이 참석해 한국의 날 행사 관련, 부스, 베너, 행사시간 등에 대한 시 규정을 설명했다.
마리 쿠한스 매니저는 "현재 유니온 스퀘어 안에 카페가 들어서 있기 때문에 시 규정상 음식 부스는 4개로 한정 한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의 날 행사 베너도 유니온 스퀘어 안에 하나만을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항 한인회측은 길거리에 베너를 다는 문제 등도 시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측은 음식부스와 홍보부스의 예약을 받고 있다며 2개의 홍보 부스가 이미 스탠포드 간 센터 와 스테이트 팜에 예약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샌디 리 담당자는 ‘한인의 날 행사 준비를 전날인 3일 오후 6시부터 할 수 있다"며 "200개의 의자와 테이블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40여일 앞으로 남은 촉박한 시일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한인회는 현재 장소만 결정했을 뿐 행사내용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준비 중 이라는 모호한 대답만을 하고 있어 행사의 진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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