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지역의 실업률이 약간 떨어진 가운데 최근 기술주들의 랠리가 기술 산업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느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발표된 고용개발국의 자료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지역의 7월 실업률은 8.4%로 지난해 7월 8.8%, 2003년 6월 8.6%에 비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지난 1달간 직업을 잃은 근로자들은 모두 7만8천명으로 LA 지역 실업자는 36만 1천명에 비교해 많은 수치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7월 평균 실업률 6.6%, 샌프란시스코 7.1%, 산마테오 카운티 5.3%, 알라메다 카운티 7.1%,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5.8%, 마린 카운티 3.9%과 비교해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최근 기술 회사들이 포진하고 있는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술 산업 회복 기대도가 높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부문의 성장이 미온적이지만 지속되고 있는 기술주들의 랠리는 결국 투자가들이 아직도 기술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좋은 실례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반도체주는 기술 분야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기술주들의 주가도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최고 50%까지 상승한 것도 이와 연관된 기술산업의 상승 작용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기술주들의 대량 매도 현상이 종지부를 찍고 있고 기술주가 시장 전체의 변화를 과장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론이 득세할 경우 기술주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인텔 최고 경영자인 크레이그 배럿은 일부기업들이 개인용 컴퓨터(PC)를 사들이고는 있지만 기업용 PC 수요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배럿 최고경영자는 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있어 기술 산업의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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