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중 베이지역의 주택판매량과 가격이 지난 4년래 최고치를 갱신했다.
부동산전문통계조사회사인 데이터퀵사가 2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중 베이지역에서 판매된 단독주택 및 콘도의 숫자는 1만1천501채에 달했다. 또 이들 주택의 미디언(중간)가격도 44만4천달러로, 지난해 7월의 41만7천달러에 비해 6.5%가 올랐다.
베이지역 9개 카운티중 7개 카운티의 중간가격은 올랐으나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등은 하락해 하이테크기업의 불경기를 반영했다. 샌프란시스코카운티의 올해 7월중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54만3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 떨어졌다. 또 산타클라라 카운티도 올해 7월의 중간가격이 47만5천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0.2% 하락했다.
그러나 다른 7개 카운티의 7월중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모두 올라 알라메다 카운티가 41만7천달러, 콘트라코스타 카운티가 39만4천달러, 마린카운티가 66만1천달러, 나파카운티가 42만7천달러, 산마테오카운티가 55만9천달러, 솔라노카운티가 30만8천달러, 소노마카운티가 38만6천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불경기가 계속되고 모기지 이자율이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도 베이지역 주택값이 일부의 예상처럼 하락하지 않고 강세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데이터퀵사의 존 카레볼 분석가는 "베이지역에 매물로 나온 주택 숫자보다 이 지역에서 살면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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