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보 큰 장터가 메릴랜드 지역 한인단체, 연방 및 카운티의 30여 단체, 한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민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기 위해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박충기)가 23일 낮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마련한 ‘지역사회 봉사의 날’에는 이민국, 사회보장국, 중소기업청, 국세청, 예금 보험국 등 연방기관 및 주, 카운티 정부 기관들이 대거 참여, 이민자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참여기관들은 어린이 무료 건강보험, 노인복지, 장애자 보호, 저소득층 임대료 보조 및 주택 구입보조, 소기업 융자,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기술교육 기회, 영어교육, 자녀 교육 상담, 가족 정신 심리 상당, 시민권 취득 및 유권자 등록, 노인학교, 각종 면허 업무 등을 소개하기 위해 부스를 설치하고 책자 등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김만풍 목사의 기도와 박충기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개막식 행사는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의 축사, 댄스 원 스튜디오의 한국무용 공연, 각 기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 행사중에는 지역 및 한인사회 활동에 앞장선 한인들이 메릴랜드 주하원, 메릴랜드주지사, 몽고메리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
미국에 온지 3년 됐다는 이반 리(락빌 거주)씨는 "미국제도도 잘 모르고 영주권이 있지만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 행사가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코리안리소스센터 김병대 회장은 "메릴랜드에 있는 한인 사회 봉사단체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기는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단체들이 한인들을 위해 힘을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 영사과에서는 오송 영사가 직접 나와 한국 홍보책자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한인단체로는 수도권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손순희), 워싱턴자동차기술인협회(회장 김종묵),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 메릴랜드상록회(회장 변종서), 코리안리소스센터(회장 김병대),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 하워드카운티노인회(회장 김창제)등이 참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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