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많은 한인 동포 여러분들이 반겨주셔서 얼마나 힘이 되고 용기가 되는 지 모릅니다.”
LA 갤럭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홍명보 선수(사진)가 시카고 파이어팀과의 경기를 위해 시카고 지역을 방문했다. 홍선수는 10년 이상 국가대표를 거치면서 수 차례의 월드컵을 포함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며 지난 한국 월드컵때는 대표팀의 주장으로 참가해 4강 신화의 업적을 달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바 있다.
홍선수는 “우선 오늘도 많은 시카고 한인 팬들이 찾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시카고를 아직 자세히 둘러볼 기회는 없었지만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말로 시카고 지역을 처음 방문한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홍선수는 그러나 “현재 팀이 계속해서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0-1로 져서 안타깝다”며 “좀 더 좋은 경기를 보이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홍선수는 “LA 갤럭시 팀에 온지 약 8개월 가량 지났는데 언어 문제를 제외하고는 생활하는데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실하고 발전된 경기로 한인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박웅진 기자> jinworld@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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