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축은 가정이며 건강한 삶의 원천은 어머니와 아버지에서 비롯된다는 취지아래 어머니 학교가 열렸다.
지난 1998년 본국 두란노서원에 개설돼 5년간 본국과 해외에서 프로그램을 넓혀 온 어머니 학교가 21일부터 3일간 산타클라라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북가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산호세 어머니 학교는 약 60여명의 어머니들이 참가했다.
이번 어머니 학교에는 본국에서 강사로 초빙된 한은경 온누리교회 권사의 강연과 참가한 어머니들의 경험을 교환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한은경 강사는 자신이 갖고 있는 단점들을 예로 설명하면서 여자들이 한계로 치부됐던 대인관계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진 사람은 대개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망가진다고 강조했다.
한 강사는 현대의 바쁜 아버지들과 자녀들 사이를 잇는 역할을 어머니가 하고 있다며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이날 한 강사는 ‘여성상의 회복’과 ‘아내의 역할’을 주제로 용서할 수 없었던 아버지와의 관계, 파탄 위기로 치달았던 부부 관계 등 자신이 갖고 있는 경험 등을 진솔하게 표현, 참석자들로부터 감동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한 강사는 성경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성상의 회복을 전제로 요즘 남녀 관계가 경쟁에서 보복으로까지 살벌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흐름을 지적하고 자신도 여성비하의 악습과 남성에 대한 실망감 등 양존 감정 때문에 심하게 시달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어머니 학교에는 강연과 더불어 조별로 자존감 테스트룰 비롯해 의견 교환 및 묵상 시간 등이 준비됐다.
이번에 열린 산호세 어머니 학교는 지역 사회에 좋은 호평을 받고 있는 산호세 학교 측에서 신청해 이뤄진 것이다.
아버지 학교에서는 좋은 어머니 없이 좋은 아버지 없다는 취지아래 주최 측인 온누리 교회에 어머니 학교 개강을 요청했었으며 이를 위해 본국과 시애틀 지역에서 어머니 학교를 수강했던 졸업생들 1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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