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 구단신기록 블루제이즈 17-2 대파, ‘자이언츠는 패배’
오클랜드 A’s가 구단 사상최초로 한 게임에 2번씩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블루제이즈를 17-2로 대파했다. A’s는 1901년 창단이래 1백2년만에 처음으로 헤르난데즈와 테헤다가 만루홈런을 작렬시켜 구단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보스턴, 시애틀등과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는 A’s는 24일 토론토에서 벌어진 블루제이즈와의 4연전 3번째 경기에서 1회초 레몽 헤르난데즈의 통렬한 만루포 홈런으로 4-0리드를 잡은 뒤 6회초 또다시 미귀엘 테헤다의 좌측 펜스를 넘기는 대형 만루홈런으로 블루제이즈에 손쉽게 승리했다.
팀 허드슨을 내세워 블루제이즈의 타격을 2실점으로 막아낸 A’s는 이날 장단 19안타를 터뜨리며 압승, 서부조 선두 시애틀과의 간격을 1게임차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와일드카드뿐 아니라 서부조 패넌트로 사정권내에 들게된 A’s는 같은 날 보스턴이 시애틀을 6-1로 격파한 덕에 시애틀과의 격차를 줄인 반면 보스턴과의 와일드카드 동률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플로리다 말린즈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7로 석패, 싹쓸이승에 실패했다.
아버지 바비 반즈가 사망한 관계로 배리 반즈가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부상에서 돌아온 커크 리이터가 5이닝동안 5실점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플로리다에 장단 11안타를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자이언츠는 이날 3회초 알폰조의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으나 4회초 미귀엘 카브렐라에 2점포 홈런을 얻어맞은 것이 화근이 되어 1-3으로 리드를 빼앗긴 뒤 회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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