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시작을 앞두고 워싱턴지역의 한인학교들이 학생모집과 개학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워싱턴통합한인학교 가 23일 교사연수회를 가졌다.
약 4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엔나의 강서면옥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안작성법 및 효과적인 학습방법 등이 소개됐다.
통합한인학교를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는 한미교육재단의 이광자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교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닌,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학생을 교육해야 한다"며 "특히 한인 2세들에게 모국어를 통해 문화 유산 전수와 한민족의 얼을 전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직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버그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인 이광자 이사장은 ‘효과적인 학습 진행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타이틀로 한 특강에서 "2세들에게 한국어는 국어가 아니라 외국어라는 점, 한국어는 배우기에 아주 어려운 언어라는 점을 명심하고 학생 활동 중심의 재미있는 수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김순자 교장(MD캠퍼스)이 ‘교안작성과 학습 진행일지 작성요령’을, 김경열 교장(VA캠퍼스)이 ‘한인 2세를 위한 효과적 한국어 학습 방법’을 소개했다.
특강에 이어 오후에는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특활반, 국내반으로 나눠 분반모임을 갖기도 했다.
통합한인학교는 북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두 곳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총 50여명의 교사들이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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