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마리 회수 못해…지난 3년간 3번째 해프닝
시애틀 동부 설탄 지역의 한 밍크 사육 농가에 동물 보호주의자들이 침입, 1만여 마리의 밍크를 풀어놔 이들을 잡아들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동물 자유 연대(ALF)는 지역 일간지에 이메일을 보내 ALF 회원들이 25일 새벽 설탄 밍크농장에 잠입, 담을 철거하고 우리에 있던 밍크들을 다 풀어줬다고 주장했다.
ALF가‘밍크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주장함에 따라 경찰은 자세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우리를 뛰쳐나간 1만마리의 밍크중 1천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시 잡아들였다고 밍크 농장 주인은 밝혔다.
셰리프국은 지난 3년간 농장에서 우리를 뛰쳐나간 밍크들을 잡아들인 해프닝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은 6백여건의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ALF가 지난 1997년에는 인근 클리엘럼 농장에서 밍크 2천마리를 풀어 줘 약 1천마리 정도를 잃어버렸고 지난 1999년에도 먼로의 한 농가에서 약 6백마리의 밍크를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주 어류 야생부(DFW)는 밍크가 우리에 갇혀 있으면 고양이같이 얌전하지만 숲에 나가 있으면 사냥본능을 빨리 습득해 위험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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