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차량관리국(DMV)이 베이지역에서 스모그 테스트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운전자들의 스모그 체크 비용이 2배 가까이 인상될 전망이다.
DMV는 베이지역 9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이 강화된 ‘스모그 체크 II’를 받도록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모크 체크를 대행하는 업소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는 약 4만3천달러를 들여 다이나모미터와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다이나모미터는 트레드밀 스타일의 기계로 자동차가 시속 15-25마일 속도로 달리도록 설계됐다. 이 기계를 통해 업소들은 기존의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배출가스는 물론 질소 산화물까지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이처럼 고가의 장비를 스모그 체크샵마다 갖추어야 함에 따라 스모그 체크비용이 최고 2배까지 오를 전망이다. 현재 약 30달러선인 스모그체크 비용은 새로운 테스트법이 시행되면 55-60달러선으로 크게 인상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다. 또 일부업소는 테스트비를 85-90달러로 올릴 방침이다.
검사비용의 인상과 더불어 고가의 테스트장비를 새로 구입할 여건이 되지 않는 정비업소들은 스모그 체크 서비스를 중단하게될 전망이다. 또 일부 업소들은 정비를 포기하고 스모그 체크만 하는 업소로 전업을 서두르고 있다.
베이지역 자동차정비협회는 현재 1천600여개에 이르는 스모그 체크샵중 약 1/3이 스모그 테스트를 중단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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