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국제공항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란의 레슬링 선수단이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도착했을 때인데, 이란이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이므로 이민국과 세관 관리들이 특별히 이들을 다른 방에 집어넣고 철저한 몸수색을 했을 뿐만 아니라 지문까지 찍게했다. 그러자 이란인들은 자기네 대사관에 이 사실을 알렸고, 이란 정부는 미국 정부에 엄중히 항의했다. 국무성이 이민국 및 세관 관리들에게 왜 그렇게 이란인들을 심하게 다루었느냐고 나무라자, 공항 관리들은 We were told to make the Iranians feel right at home.(이란 사람들이 자기 나라에 온것 같이 편하게 느끼도록 대우하라고 해서 그랬다)고 대답했다. 이란에서는 자국 국민들도 그렇게 심하게 다루니까 미국서도 그렇게 해주어야 그들이 편하게 생각하지 않겠느냐는 뜻이었다. 이 웃기는 대답은 진짜로 공항관리들이 한 말이 아니고 한 comic(만담가)이 TV에 나와 한 농담이었다.
집에 손님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흔히 “내집같이 편하게 생각하세요”라고 말한다. 이에
해당하는 영어는 Make yourself at home, please. (메이크 유어셀프 앳 홈 플리이즈) 또는 Make yourself comfortable, please.(메이크 유어셀프 캄퍼터블 플리이즈)라고 말한다. 그리고나서 “뭐 마실것이라도 좀 갖다드릴까요?”라고 말하기 마련인데, 영어로는 Can I get you something to drink? (캔 아이 겟 츄 쌈띵 투 드링크)이다.
A: Mr. Kim, come on in!
B: Thank you, Mr. Brown.
A: Make yourself at home, please. Can I get you something to drink?
B: Yes, a glass of ice water, please. It’s pretty warm today, isn’t it?
A: Sure is.
A: 김선생, 어서 들어오세요!
B: 감사합니다, 브라운씨.
A: 내집같이 편하게 생각하세요(편히 앉으세요). 뭐 마실 것 좀 갖다드릴까요?
B: 네, 냉수 한잔 부탁합니다. 오늘 꽤 덥지 않아요?
A: 네, 덥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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