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입 수학능력평가시험(SAT) 결과 아시아계 학생들의 수리영역 성적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AT는 미국 대학의 80%가 입학 평가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SAT를 관리하는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지역 학생들의 수리영역 평균점수는 575점으로 전체 응시자 평균 519점보다 월등히 높았다. 언어영역 점수는 백인 학생들이 529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 태평양지역 학생들은 508점으로 뒤를 이었다. 1993년 응시자의 점수와 비교한 ‘향상도’는 언어와 수리 모두 아시아 태평양지역 학생들이 월등했다. 언어 점수가 1993년 489점에서 19점 높아졌고, 수리는 553점에서 22점이 올랐다. 언어와 수리 모두 800점 만점이다.
올해 SAT 응시생들의 평균 점수는 언어와 수리를 합한 1600점 만점에 1026점이었다. 만점자는 897명. 미국에서는 올해 140만명이 SAT를 치렀으며 이 중 36%는 백인이 아닌 소수인종이었다. 10년 전에 비해 소수인종 비율은 6%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학생 비율이 54%로 남학생보다 많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