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주최한 ‘제6회 차세대 지도자 워크숍’에 참가하고 있는 젊은 동포 언론인들이 27일 오후 3시 제주 신라호텔에서 ‘다변화 시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한국언론재단의 이구현 미디어연구팀장으로부터 한국 언론의 현황에 대해 들은 동포 언론인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거주 지역의 언론 환경과 언론 분야 진출 경험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을 위한 언론인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김일우(29) ‘러시아의 소리’방송 아나운서는 “언어의 이질화를 겪고 있는 재외동포 사회에서 언론은 언어 통일에도 일조하고 동포사회의 융합에도 기여한다"면서 “중국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 한국어 방송과 매체를 적극 진출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대석(34) 흑룡강조선어방송국 생방송부장은 중국의 언론 환경을 소개하며 “우리말과 글을 살려나가는 언론이 없다면 소수민족이 대민족 속에서 그들의 고유한 문화를 보존해 나가기는 어렵다"며 “고국의 언론사들과 더 많은 교류협력을 통해 조선족이 배워야 할 점을 널리 알리고 민족의 위상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