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⅓이닝 1안타 무실점 3삼진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병현이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김병현은 27일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레드삭스가 5-3으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삼진 3개를 곁들여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세이브를 추가했다. 김병현은 시즌전적 6승9패11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3.63에서 3.58로 낮췄다.

2점차로 앞선 8회초 투아웃 주자 1루상황에 등판한 김병현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신경전끝에 첫 타자 크리스 우드워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급한 불을 껐다. 레드삭스는 8회말 데이빗 오티스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3점차로 벌려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9회초 김병현은 1사후 죄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리드 잔슨과 프랭크 카탈라노토를 잇달아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깨끗하게 철문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