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시카고시 추석잔치, 차승남씨등 4명 봉사상
오는 9월 11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27일, 시카고 문화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시 정부 주최 추석잔치에는 200여명의 한인 및 주류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 전통의 고유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카고 시 정부는 해마다 데일리 시장 주재로 추석잔치를 마련, 한국 최대의 명절과 풍습을 기념하는 행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 경제개발담당국 장한경 부디렉터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데일리 시장 특별 행사담당 디렉터인 짐 로오씨의 개회사에 이어 데일리 시장과 추규호 총영사, 김길영 시카고 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커뮤니티 봉사상 시상식에서는 차승남 전한국학교협의회장, 이재봉 현 무궁화한국학교 이사장, 이인혜 헤브론교회 장애우 사역자, 원한나 밀알선교단 간사, 패트리시아 폴럼보 캠프프라이드코리아 공동 디렉터등 5명이 봉사상을 수상했다.
순서 막바지에는 새나라 어린이 합창단이 ‘푸른하늘 은하수’, ‘퐁당퐁당’을 불러 행사를 찾은 한인참석자들에게 잠시나마 고향의 정취와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모습이었다.
행사에서 데일리 시장은 “시카고는 이민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도시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서 보여준 가족애와 노인 공경사상은 타커뮤니티에도 상당한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보여준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길영 한인회장과 추 총영사는 “이국땅에서 시정부 주최로 추석행사를 가진다는 것은 단순한 만남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카고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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