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1월 인터내셔널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쇼에 참가했다 살해됐던 모피업자 김기환씨의 살해범, 다니엘 에스코베도에게 징역 40년형이 선고됐다.
쿡카운티 순회법원의 론 슐츠 판사는 27일 피의자인 다이엘 에스코베도씨에게 범행당시 모피상을 운영하던 김씨를 의도적으로 살해했다는 혐의를 인정, 법정 최고형인 징역 40년형을 선고했다.
피의자인 에스코베도는 이미 1960년 처남을 폭행 치사했던 혐의로 기소됐으나 대법원에서 경찰심문이전에 변호사 접견의 권리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아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이후 김씨의 살해범으로 지목돼 도피생활을 하던 중 1999년 멕시코에서 검거돼 미국으로 송환된 바 있다.
송환이후 4월초 검찰에 의해 기소됐던 에스코베도는 이후 줄 곧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이 기소되지 않도록 증언할 것을 강요해 온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밝혀졌다.
한편 이번 재판에는 당시 16세로 범행에 가담했던 조카가 범행 당시 자신의 역할을 포함한 피의자의 범행 사실을 자백, 판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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