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벨트 착용 뒤 뒷좌석 앉도록 하는 것이 훨씬 안전”
자동차 사고 발생시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에어백이 오히려 어린이들에게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주부터 센서가 달린 신형 에어백을 장착한다.
그동안 에어백이 빠르게 터지는 충격으로 어린이들이 희생되기도 했다는 지적에 따라 미국 국립고속도로안전위원회(NHTSA)는 탑승자가 어린이처럼 너무 작을 경우 터지지 않거나 터지는 속도가 느린 에어백을 장착할 것을 권고해 왔다. NHTSA에 따르면 지난 90년 이후 에어백 관련 사고로 231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144명은 어린이였다.
신형 에어백은 자동차 전면에 센서를 부착, 탑승자가 너무 작을 경우 이를 감지해 사고발생시 부드럽게 터지도록 고안돼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20%의 신형 차량에 대해 이 장치를 우선 부착한 뒤 오는 2006년 9월부터는 모든 자동차에 신형 에어백을 부착할 계획이다.
그러나 교통안전운동 단체들은 이같은 계획을 환영하면서도 어린이들의 경우 신형 에어백 장착에도 불구하고 안전벨트를 착용시킨 뒤 뒷좌석에 앉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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