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과 詩가 만난다
▶ 손지언 백순 주경로 이은애 김숙자 경희사이즈씨 참가
그림과 시가 만나는 이색적인 전시회, ‘6인 화시전’이 내달 11일부터 워싱턴D.C 한국문화홍보원에서 시작된다.
전시회에는 워싱턴 문인회에서 활동하는 시인 손지언, 백순, 주경로, 이은애씨의 시에 서양화가 김숙자, 경희 사이즈씨의 그림이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이 선보인다.
백순 시인은 "문화와 언어가 낯선 미국 땅에 살면서, 자연을 보고 고국을 그리며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는 가운데,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는 마음을 한 곳에 모아 화시전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연방 노동부 선임경제학자이며 침례신학대 교수로 시집 ‘그래도 주님 사랑 넘치면’을 펴낸 백 박사는 ‘호수가 벤치’와 ‘정지 바구니’등 고향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묻어나는 작품을 다수 전시한다.
레스턴에 거주중인 시인 손지언씨는 ‘조산문학’을 통해 등단한 시인으로 지난 겨울 시집 ‘하란이 필 무렵’을 출간했다.
화가이며 시인인 이은애씨는 한국일보 문화센터와 킹스파크 대학에서 영양학 강좌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호수가 벤치’와 ‘바구니’등의 사실주의적인 풍경화와 정물화 및 ‘복사꽃’ ‘새둥지’ ‘탄생’ ‘자화상’등의 근작 시를 선보인다.
주경로 목사(해리슨버그 한인 장로교회)는 화백문학 미주지부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서양화가 김숙자 화백은 개인전 12회 및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한 관록의 작가이며 경희 사이즈씨는 사우스웨스턴 칼리지를 졸업했다.
9월24일까지 계속될 전시회는 한국일보와 워싱턴문인회, 워싱턴 미술가협회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오프닝 리셉션은 11일(목) 저녁 7시.
문의:(540)335-8653.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