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상인-DC 경찰-지역주민
▶ 8관구 대상 범죄 예방 세미나
DC내 한인 상인들이 범죄 없는 쾌적한 사업자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DC 시장실 산하 아태담당실(실장 그렉 첸)과 경찰, 시민단체가 합력해 28일 8관구 애나코스티아 커뮤니티 홀에서 개최한 ‘범죄 예방 세미나’에서 한인 상인들은 지역 주민과 화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능동적으로 토의에 참여, 눈길을 끌었다.
노스웨스트 16가 인근에서 ‘브라운 스트리트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 김씨는 "가게를 이용하는 손님들을 그저 물건을 팔아주는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나의 이웃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이 범죄를 예방하는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또 게리 차 한인비즈니스협회 부회장은 "불친절한 태도로 손님을 잃었을 때 피해는 절대 한 명에 그치지 않는다"며 "지역 주민에게 칭찬받는 상점이 결국 성공의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16년간 한자리에서 사업을 하며 주민의 신뢰를 쌓아온 케이 김씨는 3년전 시의회가 낱병 판매를 금하는 법안을 추진할 당시 몇몇 주민들의 보이코트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ANC 모임에서 주민의 다수가 김씨를 지지,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한편 윈스턴 로빈슨 7관구 경찰서장, 한인 문형섭 경관 등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 경찰의 입장을 설명하고 주민과 상인의 협조를 구했으며 지역 시민단체 ‘ACM’의 타이론 파커 사무총장이 흑인 문화와 지역 청소년 문제 대처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 세미나에서는 조세 및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한 융자 프로그램 등 한인 사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이 제공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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