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청이 다운타운 의류관련 업체들의 노동법 준수를 감시하기위해 팩토링업체들을 참여시키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중이어서 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노동청 서부지국에서는 33% 미만의 낮은 노동법 준수율을 나타내고 있는 의류업계, 특히 하청업체들의 노동법 준수를 지도 감독하기 위해 팩토링회사를 참여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청의 한 관계자는 “다운타운 의류제조업체에 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에 의류업계의 노동법 준수를 위해 협조를 구했다”며 “프로그램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팩토링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의류관련 업체들의 노동법 준수를 위한 지도, 감독, 교육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너럴 금융사의 고동호 사장은 “한인 팩토링사와 CIT, 캐피탈, GMAC NSBC, 캐피탈 등 메이저 팩토링사에도 같은 협조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나 금융 서니 김사장은 “팩토링 업체들을 노동법 준수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법적 차원이 아니라 하청업체 교육을 위한 일종의 협조 요청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의류협회 이윤동 회장은 “팩토링사와 의류관련 업체들과의 관계가 교육, 지도, 감독을 할 수 있는 관계는 아니기때문에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연방 노동청 서부지국은 지난 7월17일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동)와 하청업체에 대한 ‘노동법 준수 보조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한인 의류제조업체들이 하청업체들에 대해 노동법 교육과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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