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장 바뀌고 후속 인사도 잇달아
신설은행 간부직 영입하며 이동
한인은행들의 은행장이 새로 바뀌고 간부급 인사들도 이동, 승진하는 등 새틀이 짜여지고 있다.
한미은행은 유재환 행장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지난달 지점장급 승진인사를 단행했으며 후속인사가 곧 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영구 부행장 사임후 공석으로 되어있는 재무담당 부행장(CFO)은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이다. 한미 유재환 행장은 “곧 자산 20억달러가 되는 은행의 규모에 맞는 틀을 짜고 있다”고 밝히고 “내부적으로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행장아래 부행장급을 확대하는등 조직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라은행은 신임 홍승훈 은행장이 2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최근 외환은행 브로드웨이지점을 인수하는등 조직이 커진데 따른 인력을 충원하는 등 조직 재정비를 하게된다. 나라는 이미 지난 7월 티모시 장 투자부장, 크리스틴 오 회계부장, 애니 안 인사부장을 부행장급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새한은행은 퍼시픽 유니온 은행(PUB)에서 다니엘 김 기획부장을 공백으로 있던 재무담당 부행장(CFO)으로 영입하는등 조직 재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퍼시픽 유니온 은행은 은행매각건등 때문에 잠시 유보됐던 행장 영입건을 다시 추진하고 있으며 타 은행으로 스카웃되어간 간부직원의 충원을 서두르고 있다.
오는 17일 문을 여는 퍼시픽 시티 뱅크(태평양 은행)도 조혜영 전 한미 올림픽 지점장을 신임 마케팅 전무로 영입했으며 CCO(대출담당 부행장)으로 윌셔은행의 헨리 김 대출담당부장을 영입했다.
한인은행의 신임행장 영입과 간부직원간의 이동, 조직개편 등은 향후 은행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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