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익 증가 뉴스 이미 주가에 반영
8월에는 좋은 경제뉴스가 계속 쏟아져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지난 2개월간 형성해온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는 호조를 보였다. 9월에도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될까?
9월은 전통적으로 주식시장이 저조한 성과를 보인 달이었다. 기록에 따르면 지난 52년간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모두 가장 많은 손실을 입은 달이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9월중에도 경제뉴스는 계속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달밖에 남지 않은 3·4분기의 기업이익은 14.5%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이익 증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실적경고나 지나친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에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특히 8월중에 17%나 오른 반도체 주식에 대해서는 많은 주의가 요망된다. 조심해야 할 또 다른 분야는 금융 주식이다. 금융 주식은 S&P500 지수 중에서 비중이 가장 높다. 이들 중에서 대형 증권주 및 은행주들은 더 이상 전고점을 뚫지 못하고 계속 주저앉거나 떨어진 후 옆걸음질 치고 있다.
금값과 채권시장의 향배도 계속해 지켜봐야 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본정책이 인플레이션을 통해서라도 경제성장을 부추길 것이기 때문에 물가인상에 대한 위험회피 수단으로 금이 계속 선호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좋은 경제뉴스는 채권 수익률의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러나 9월이 전통적으로 나쁜 달이라 해도 테러 등과 같은 악재가 없는 한 좋은 경제뉴스 덕택에 급격한 폭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특히 8월 고용통계가 발표되는데 오랜만에 2만여개의 직업창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13)389-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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