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이 더욱 많이 참여하고 장학금도 혜택도 많이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매년 여름방학이면 다양하고 우수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워싱턴 DC의 아태계 미국인 리더십 연합(CAPAL, 카팔: Conference on Asian Pacific American Leadership)의 김현식 이사장은 시카고 한인 2세들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부탁했다. 카팔은 올해에도 연방의회, 정부기관 등의 인턴십을 8주동안 학생들에게 제공해 전국에서 50여명의 한인 학생을 포함, 300여명의 아태계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이중 7명의 장학생을 선발 2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치관련 컨설턴트인 김 이사장은 시카고 대학과 조지타운 대학을 졸업한 시카고 출신 한인으로 한인학생들에게 애정이 많은 듯 “매해마다 한인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이번 해에는 한인 학생은 장학금을 받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노먼 미네타 연방교통부 장관, 전신애 노동부 여성국장, 다수의 연방의원 등 아태계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카팔은 이사장 김씨를 비롯 16명의 이사중 5명이 한인들로 미셀 장, 제이슨 정, 크리스 강, 오기은씨 등 젊은 한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미국의 한인 인구가 0.7퍼센트밖에 되지 않지만 아태계 인구는 4퍼센트에 달해 우리가 같이 협력한다면 연방정부의 법률 제정과 정책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며 “더욱 많은 한인 학생들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태계 학생들과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정치력을 키워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카팔 장학생 선발은 내년 4월과 5월에 있을 예정이며 리더십 프로그램은 6월부터 7월말까지 실시된다. (문의:877-892-5427 이메일 info@capal.org)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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