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벤 버난케 이사는 디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견실한 경기회복세에도 불구, 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최근 말했다.
버난케 이사는 뉴욕에서 열린 한 경제관련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하기 위해 준비한 발표자료에서 “내가 보기엔 물가는 이미 잡힌 만큼 디플레이션 위험이 때때로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버난케 이사는 민간 경제전문가들이 예측한대로 내년에 미국 경제가 기업투자 증가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데는 동의했지만 눈에 띄는 고용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일자리 창조없는 성장은 유휴인력을 줄이지 못해 물가가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으며 정부.민간전문가들 모두 이런 물가하락은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해왔다.
그는 “요즘처럼 물가가 낮게 유지되고 앞으로도 억제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긴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금리가 “상당기간 낮게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혀온 FOMC의 전망에서 “상당기간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대해 버난케 이사는 “이는 경제상황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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