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증보판으로 발행되는 워싱턴 한인 이민사에 포함될 볼티모어지역 이민사를 독자적으로 발간하자는 주장이 일고 있다.
장종언 전메릴랜드한인회장은 4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열린 볼티모어 한인이민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조영래) 모임에서 볼티모어지역 한인 이민의 역사가 30년이 넘는 만큼 자체적으로 만들 역량이 된다면서 독자 제작을 주장했다.
장 전회장은 볼티모어지역 이민사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범동포적으로 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메릴랜드한인회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사업으로 의결할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편찬위 후원회장직 수락을 보류했다.
장 전회장은 볼티모어지역의 이민사 독자 발간에 대해 이미 여러 원로들을 만나 상의한 결과 긍정적 반응을 받았으며, 일부는 편찬작업 참여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편찬위원들은 이에대해 우선 이민사 자료들을 취합하고 편집자를 선정해 편찬작업에 들어가며, 완성된 이민사 분량에 따라 워싱턴 한인사에 포함이나 독자 발간, 혹은 양쪽 다 시도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편찬위는 지역 원로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증언 수집을 서두르기로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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