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텔업계가 7월 한달 활짝 웃었다. 7월 한달 하와이 호텔업계는 관광산업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0년 이래 최고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러한 수치는 전세계의 관광산업이 급락한 9.11 테러이후 관광산업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청신호로 여겨진다.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 전체적으로 7월 호텔점유율은 마우이와 카우아이를 찾는 방문객의 증가세에 힘입어 79.6% 를 기록했다.
호스피탈리티 어드버이저사의 죠셉 토이 회장은 “7월은 굉장한 달이었다”며 “2003년 여름은 지난 2년간의 어려웠던 시절 후에 찾아온 하와이 호텔업계의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올 7월 한달의 점유율은 2001년과 2002년 7월의 기록을 초과하며 호황기였던 2000년 7월보다는 불과 1.4퍼센트 뒤진 결과이다.
섬별로 보면 카우아이가 지난해 보다 5.7퍼센트 오른 87.7퍼센트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마우이가 지난해 보다 5.9퍼센트 오른 84.1퍼센트를 기록했다.
오아후는 중간 가격대와 저가가격대 호텔의 호조로 3.6퍼센트 오른 77.3퍼센트를 기록했으며 빅아일랜드는 5.3퍼센트 오른 73.9퍼센트를 기록했다.
토이 회장은 “마우이와 카우아이의 호텔점유율이 오아후와 빅아일랜드의 호텔점유율을 년중 대부분 크게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좋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몇몇 호텔업자는 내년도의 저조한 단체예약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
이는 여행자들이 휴가계획을 미리 세우지 않고 미루는 것이 전국적인 추세이기때문이다.
가격대 호텔점유율을 보면 저가 가격대의 호텔점유율이 평균 83.7퍼센트로 제일 성과가 있었고 중저가가격대의 호텔이 평균 76퍼센트, 특급 및 중간가격대 호텔이 평균 80퍼센트를 차지했다.
주 전체적으로 7월 한달 평균 매일 객실료는 143.50달러였다.
또한 올 7월까지의 호텔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동기인 70.4퍼센트 보다 조금 오른 72.3퍼센트를 기록했으며 평균 일일 객실료는 지난해 141.74달러에서 144.76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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