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엑스포]
▶ 주최측 세심한 준비 돋보여
2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실리콘밸리 한미상공회의소가 야침 차게 준비한 이번 비즈니스 엑스포는 북가주에서 처음 집결된 한인 비즈니스의 힘을 주류사회 관련 기관에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비록 첫 행사인데다 준비기간의 부족 등으로 미국업체의 참여와 타민족의 참관이 적었다해도 이러한 행사가 큰 관심속에서 열렸다는 자체만으로도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행사를 정례화 시켜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참여업체를 주류사회로 확대하고, 참관도 타민족에까지 홍보를 한다면 한인 비즈니스에 새로운 활력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행사임에도 이번 비즈니스 엑스포는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로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얻는 결과를 통해 주제 워크숍을 결정해 지역 한인들에게 적절한 사업 정보가 주어졌다.
두 번째는 지역 한인 사회에서 활동하는 주요 사업체들뿐 만 아니라 노동개발국(EDD)이나 카운티 보건국, 검찰청, 연방국세청(IRS), 산타클라라 경찰국까지 행사에 참여해 지역 정부와 한인 사회의 거리를 좁혀줬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주제별 워크숍을 살펴보면 프랜차이스 구매 요령에서부터 소액융자, 어려운 시대를 위한 세일즈 마케팅 전력, 사업 준비의 기본과정, 세금 전략과 이민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또한 카운티 보건국과 노동국, 검찰청이 준비한 업소내 기본적인 보건환경과 종업원 상해나 부도 수표 대책 등의 세미나도 관심이 집중되었던 내용들이었다.
또한 요즘 어떤 사업체들이 뜨고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도 제시되었고 이에 따른 사업체 구매 전략과 사업계획, 세금보고와 절세방안도 설명 됐다.
이날 홍보부스를 준비한 업체들로는 나라 은행, RE 어드바이저, KTN, 우리금융, 갤러리아 마켓, 쿼터파운드, 이학천 공인회계사와 임장혁 변호사, 한스 알카오존, 찰리, 노스웨스턴뮤츄얼, IRS와 EDD. 주검찰과 보건국, CBRE, 베이밸리 모기지, 트라이밸리 모기지, 디지털 시티 A&G 메탈, 게스관광 KIN등이었다.
행사를 참관한 김진영(카페테리아 경영)씨는 규모는 작지만 내용은 알찼다며 매년 정기적인 행사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5세라고 자신을 소개한 제임스 최씨는 한인 미디어를 통해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 소식을 접했다며 한인 상권을 쉽게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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