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에 있는 좋은 연합 감리교회(정현섭 목사)가 창립 3주년을 맞이하여 지역교포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음악회를 선사했다.
지난 6일 저녁에 공연한 ‘이 솔리스티 로마’ 합창단(20여명)은 현재 로마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유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그들은 로마 연합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예술인들로 문화선교활동중의 하나로 찬양팀을 만들어 세계 각 도시를 순회하며 250여 회 이상 공연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들이 합창하기가 어려운 일인데 서로 호흡이 잘 맞는 것을 보니 많은 연습이 있었던 것 같다고 새크라멘토 한인 합창단 이제자 지휘자는 밝혔다.
학교 일정 때문에 2주간의 공연 계획으로 지난 28일부터 미국 순회공연을 하고 있는 동 합창단은 서은석 상임 지휘자의 지도 아래 아름다운 음악을 펼쳤다.
’피가로의 결혼’ 한 대목이 나올 때는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으며 13곡의 순서 외에 ‘오! 해피데이’ 와 ‘경복궁 타령’ 등 7곡의 앵콜을 선사한 동 합창단에게 관객들은 기립하여 끊이지 않는 박수로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관객 중에 다수의 미국인들이 참여하여 음악은 세계의 공통어임을 보여 주었다. 특히 피아노 반주를 맡은 김미영씨는 부드러운 재즈음악을 반주와 함께 불러 작곡과 성악을 전공한 유학 6년차 전문인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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