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한인인구는 1만7,344명으로 집계됐다.
연방센서스국이 2000년 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표본 집계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볼티모어시를 비롯 앤아룬델, 볼티모어, 하워드, 하포드 등 4개 카운티의 한인인구는 메릴랜드 전체 한인인구의 43.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의 한인인구는 3만9,113명이며, 이중 외국출생자가 77.8%로 미국 출생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인중 시민권자는 56.5%인 1만7,203명이다.
카운티에 따라 시민권 취득율 및 이주 시기가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앤아룬델카운티에는 3,686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민권취득자는 59.6%인 1,680명이었다.
볼티모어카운티의 한인인구는 5,114명으로1980년 이전 이민자가 3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포드카운티는 761명의 한인이 거주하며, 시민권 취득율이 78.4%로 볼티모어 지역에서 가장 비율이 높았다.
하워드카운티는 6,013명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1990년대 이주자가 39.1%로 가장 많아 최근 한인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시에는 1,770명의 한인이 거주, 지역에서 가장 적었고, 시민권
취득율도 49.5%로 가장 낮았다.
한편 메릴랜드의 한인인구에 부모중 한명이 한인인 인구를 포함할 경우 4만2,278명으로 늘어났다.
한국계 자녀를 포함할 경우 볼티모어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앤아룬델카운티로 4,108명에 달했고, 캐롤카운티의 경우 422명이었다. 캐롤카운티는 시민권취득자가 82%인 250명으로 비율이 크게 높았다.
카운티별로는 볼티모어카운티가 5,358명, 하포드카운티가 965명, 하워드카운티가 6,376명, 볼티모어시가 1,888명이다.
메릴랜드의 인구는 529만6,486명으로 이중 외국출생자는 9.8%인 51만8,315명이다.
외국 출생자중 시민권 취득자는 45.3%인 23만4,711명. 아시아계는 18만1,504명으로 외국출생자의 35%를 차지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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