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이민 한인학생들
▶ 거주지 선정에 학군 최우선... 타주서 이주도 급증
워싱턴 지역으로 새로이 전입하는 한인 학생들은 명문 학군으로 소문난 훼어팩스 카운티로 몰리고 있으며 특히 맥클린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열이 높은 한인 학부모들은 랭글리, 맥클린 고교가 속한 맥클린 지역과 레이크 브래덕, 로빈슨, 웃슨 고교가 위치한 훼어팩스 지역을 유난히 선호한다는 것.
이들 학교는 각종 학력고사 및 평가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교들로 카운티내 상위권에 속한 학교들이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산하 학생 중앙 등록처에 근무중인 경 듀갠씨는 타주에서 이주하는 학생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이민오는 경우에도 훼어팩스 카운티에 대한 자세한 교육 정보를 갖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부터 30대 초-40대 초반의 초중고 자녀를 둔 젊은층의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낮 중앙학생등록처 훼어팩스 오피스에서 만난 30대 중반의 지경수, 박수경씨 부부는 “지난 7월에 7세, 9세 남매의 자녀교육을 위해서 이민했다”며 학군이 좋다고 소문을 들어 훼어팩스에 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생 등록처 통계에 의하면 올 여름 7, 8월 두달간 훼어팩스 카운티 학군에 신규로 전입한 한인학생은 총 242명으로 이가운데 70%는 한국에서 이민 온 케이스이며 30%는 타주에서의 전학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7, 8월 두달간 카운티내 총 전입생은 2,019명이며 한인학생의 비율은 12%에 이르고 있다. 총 전입생 숫자는 전년도 대비 약간 감소된 수치이나 한인 학생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한편 9.11사태이후 엄격해진 이민법, 미국비자와 입국심사 강화등으로 인해 중동 아랍권 학생의 숫자는 대폭 줄어든 반면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권 학생의 유입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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