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자료와 전망이 15일 속속 발표됐다.
전국기업경제협회(NABE)은 올 3·4분기와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각각 4.5%, 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전망이 실현될 경우 1999년 이후 처음으로 GDP가 2분기 연속 4% 이상 성장하게 된다. NABE가 전망한 올해와 내년의 GDP 성장률은 각각 2.6%, 4%이다.
35명의 전문 예측가들이 참여한 이날 발표문은 지금껏 지속된 ‘고용 없는 경제 회복’도 끝날 만큼 경제 성장이 강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은 4·4분기에 늘어나기 시작해 올해와 내년의 실업률은 6.1%, 5.8%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물가도 상승해 올해 소비자 물가는 2.3%, 내년에는 1.6%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모기지 금리를 결정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올해말 4.5%를 유지하다 내년 말에는 5%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연방 상무부는 7월중 팔리지 않고 남아있는 기업 재고는 0.1% 줄고 판매는 1.6% 늘어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8월 산업 생산이 대형 제조업체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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