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16일(한국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외환은행을 인수한 미국계 투자펀드 론스타에서 5명의 사외인사를 영입하는등 모두 10명의 신임이사진을 확정지었다.
외환은행의 임시주총에서 신임 이사진이 확정되고 곧 인수자금이 들어오게됨에 따라 미 현지법인 퍼시픽 유니온뱅크(PUB)의 매각도 급물살을 타게됐다.
PUB 매각에 대해서도 내주부터는 구체적으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이사진은 존 패트릭 그에이켄 론스타 회장,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 마이클 톰슨 론스타 아시아지역 고문변호사, 스티븐 리 론스타 어드바이저 코리아 대표, 유회원 론스타 어드바이저 코리아사장, 유희선 전 수출입은행 이사대우, 이수길 전 한국은행 조사부장, 클라우스 패티그 이사, 이강원 행장, 이달용 부행장 등 10명이다.
현재 외환은행은 론스타와 협조해 미주에서 영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요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FRB는 외환은행에 PUB를 포함한 미국내 점포망을 바로 매각하든지 혹은 일정 유예기간을 두어 매각하거나 계속 영업을 할 수 있게 하든지 조만간 결정을 내린후 외환은행에 통보하게 된다.
한편 외환은행의 지분 51%를 인수한 론스타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겠다는 뜻을 외환은행측에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이강원 행장체제로 가면서 현재의 영업방식을 그대로 고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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