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줄 모르는 주식시장의 오름세는 지난주에도 계속 되어 다우지수, S&P500, 나스닥지수가 모두 연간 최고치를 또다시 갱신했다.
악재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기업체의 기술정보(Information Technology)에 대한 투자가 내년까지도 그렇게 신통하지 못 할 것이라는 골드만 삭스의 보고서, 직업 감소가 계속될 우려가 있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평가, 달러화 약세, 태풍 이사벨,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난 6개월간 주식 값이 너무 올라 더 오를 여지가 별로 없다는 회의론의 증가 등이 주요 악재였다.
그러나 경기 회복에 관한 경제지표의 발표, 낮은 이자율을 오랫동안 유지하겠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다짐, 채권 수익률의 하락, 원유 값의 하락, 그리고 주식 값이 떨어지면 그 때가 바로 매입적기라는 분위기 고조 등의 호재가 위의 악재를 능가하였다. 무엇보다도 곧 끝나는 3·4분기 기업이익 증가가 당초 12.7%보다 높은 14.9%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주식 상승의 주요배경이 되고 있다. 2·4분기에는 기업 이익이 9.5% 증가했다.
이번 주에는 경제지표로는 2·4분기 국내총생산(GDP)최종치, 소비자신뢰지수 개정치 등이 발표되나 큰 변동은 없을 것 같다. 이보다는 얼마나 많은 주요 회사들이 3·4분기에 대한 실적경고를 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몇몇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발표, 기술주로는 마이크론의 실적발표가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213)389-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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