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뿐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 차원의 적극적인 후원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 신임회장 남경숙(사진)씨의 간절한 바램이다.
1.5세와 2세 자녀 한국어 교육에 대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하는 그는 “그들에게 ‘한국어 배우기’동기유발시키는 것은 부모와 교사, 더 나아가 한인사회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한다. 어릴 때 반짝 교육이 아닌 지속적으로 철저히 한국어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남씨는 “이 문제와 관련해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 해답을 풀어가고 싶다”고 계획을 밝힌다.
이외에도 남 회장은 “4년전 개설된 인터넷 웹사이트를 적극 활용, 지방 작은 규모의 한국학교 교사나 학생들과도 업 데이트된 정보를 교환해 지역에 차별없이 통일된 내용을 교육시키는 데도 치중하겠다”고 밝혔으며 “한국어외에 한국의 현대 문화와 역사 교육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도 특히 ‘학부모의 관심’을 강조한 그는 “하루에 한번씩만이라도 우리의 자녀는 미래에 어디로 갈 것이냐 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면 다문화시대를 이끌어갈 자녀들에게 한국어 교육이 얼마나 중요하고 이를 이끌어주는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 모두 함께 적극적으로 후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경숙씨는 79년 미시간주 한 교회에 소속된 한국학교 창립 멤버이기도 하며 지난 90년 학부모자격으로 중서부 한국학교에 참여, 학부형회장등을 맡는 등 관여해왔고 현재 재미한인학교협의회 부회장직도 맡고 있다.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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