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울너럭>
▶ 김현주<새크라멘토 부흥교회 지휘자>
음악은 인간이 받은 최고의 선물이다. 음악은 음을 재료로 하여 감정을 나타내는 시간적 언어이며 예술이다. 또한 음악을 매체로 나눌 경우 성악과 기악으로 대별 할 수 있고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모여서 노래를 부를 때 합창이라고 말한다. 합창은 소리의 성격에 따라 남성합창,
여성합창, 혼성합창, 어린이합창으로 구성된다. 합창의 가장 표준적인 형태는 소프라노, 앨토, 테너, 베이스로 혼성4부 합창이다. 교회음악과 합창에서 본다면 헨델의 (George Friedrich -Handel 1685 ---1759) 메시야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곡도 드물 것이다.
헨델은 1741년에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메시야를 작곡하기 시작해서 불과 24일만에 작곡을 마쳤다. 첫 연주는 1742년 4월에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자선음악회를 개최하여 대 성공을 거두고 다음 회에는 런던에서 연주회를 하는데 그 자리에는 영국 왕, George 2세가 참석했다. 제2부의 마지막 곡인 할렐루야 합창이 연주 될 때 George 왕은 너무나 감동하여 그 자리에서 일어났으며 이후로부터 할렐루야가 연주 될 때에 마다 기립은 관례처럼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합창단으로 오랜 세월을 봉사해온 나의 시간들을 돌아본다면 음악은 사랑과 인내, 조용히 기다리는 마음을 배우게 해주었다. 각각 다른 파트들의 연습을 기다린 후에 함께 하나된 마음으로 음악이 만들어 질 때마다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과 인격들을 만나게된다. 미국에 살면서 특히 우리는 우리의 노래를 그리워한다.
유일하게 인간에게만 있는 노래할 수 있는 특혜를 그냥 묻어 두지 않고 , 무미건조한 이민사회에 합창으로 꽃을 피워나가는 새크라멘토 한인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4주정도 앞두고 있다. 이제자 지휘자님을 모시고 60 명 혼성4부로 구성된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한인회관에서 맹렬하게 연습중이다. 다양한 쟝르로 준비된 이번 연주회는 노래를 사랑하고 음악을 느끼고 싶은 여러분께 새크라멘토 합창단이 세계적인 수준의 자리에 서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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